수도권 대중교통 조조할인, 몇시까지? 할인폭은?

수도권에 거주하시는 성인이신가요? 그렇다면 아침 이른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답니다. 내 월급 빼고 모든 물가가 오르는 것 같은 요즘, 교통비 할인은 꽤나 의미 있는 절약이 될 수 있겠네요.

 

첫차부터 오전 06시 30분 이전까지 탑승, 20% 할인

수도권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첫차부터 오전 06시 30분 이전까지 탑승하실 경우,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 하는 즉시 성인 기준 정상 요금에서 20%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. 수도권 대중교통에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, 경기도 시내버스, 인천광역시 시내버스, 수도권 전철이 포함됩니다.

 

 

유연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다면 교통비 할인에 여유로운 저녁까지 일석이조

유연근무제란, '통상의 근무시간·근무일을 변경하거나 근로자와 사용자가 근로시간이나 근로장소 등을 선택·조정하여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하고, 인력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'를 뜻합니다. 유연근무제는 ① 근로시간의 유연화, ② 근로장소의 다양화, ③ 근무량 조정, ④ 근무연속성 유연화 제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. 여기서 ① 근로시간의 유연화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대중교통 조조할인 혜택을 누리면서 퇴근 후 여유로운 저녁시간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.

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집에서 직장까지 편도 이동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. 저 또한 그런데요, 아쉽게도 제 직장에서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수 없어서 이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. 하지만 혹시 이 내용을 활용하여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데 아직 모르고 계신 분들이 있을까 하여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.

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는 직장에 재직 중이라면, 출퇴근 이동시간을 고려하여 근무시간을 조정하시면 충분히 교통비 할인과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. 보통 직장인들은 09~18시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, 유연근무제를 따르면 근무 시간을 08~17시 혹은 07~16시로 조정할 수 있을 겁니다.

 

이른 아침 기상, 힘들어도 곧 적응됩니다

교통비 할인받자고 매일같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는 게 부담이신가요? 하지만 대중교통 탑승 시 요금 단말기에 '조조할인'이라고 찍히는 것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저는 우연히 출장을 가게 되어 아침 일직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가 대중교통요금 조조할인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혜택을 누릴 텐데, 참 아쉽네요. 기상 시간을 앞당기는 것은 처음엔 힘들어도 시간이 흐르면 곧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요? 해당 블로그 내용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요금을 절약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.